경북 경주시가 제33회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김영제(문화·예술)·강석근(교육·학술)·최선영(사회·체육)·손경호(특별상) 씨를 각각 선정했다.
김영제 씨는 남경주문화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신라관련 다수의 책과 경주향교지 등을 발간해 경주를 알리는 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석근 씨는 경주행복학교 교장을 지냈고, 지금까지 한국 고전문학 분야에서 신라와 경주문화에 대한 학술논문 40여 편을 발표하는 등 경주학·신라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선영 씨는 경주시 볼링협회장을 지내며 국가대표 선수 발굴과 도민체전 볼링부분 종합 우승에 기여하는 등 경주시 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경호 씨는 경주 강동면 출신 출향인이다. ㈜경동홀딩스 명예회장인 그는 고향 인재육성을 위해 (재)동암장학회를 설립, 지난 25년 동안 경주 출신 대학생들에게 24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경주시 문화상은 경주시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1989년 첫 시상식을 가진 이후 지난해까지 1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화랑마을에서 열리는 '제14회 경주 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치러진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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