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도심내 공업지역인 언하공단 일원 완충녹지에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언하공단과 상주영천고속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차단을 위한 것으로 은목서 등 교목 13종 1천300주, 영산홍 등 관목 11종 12만5천주를 심었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재충전을 위해 250m 황토길도 조성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그루 당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에 달한다. 이에 따라 언하공단 일원은 연간 46kg의 미세먼지 감축이 예상돼 주변 생활환경 및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언하공단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망정동 인근 35만1천㎡ 부지에 1979년 조성된 노후 공단으로 현재 자동차부품 등 20여 개 제조업 공장이 입주해 있다.
영천시는 도남공단 등에도 오는 9월 완료를 목표로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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