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희(43·소리사위예술단 예술감독) 씨가 제3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명인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백 씨는 명인부(무용 부문)에 참가해 영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백 씨의 춤사위는 안정적이며 기품 있는 움직임과 표현력이 뛰어났고, 절제된 조화로움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가야금병창 포함), 풍물 등 5개 분야에서 명인부,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부 종합대상은 무용 부문에 참가한 장연희(벽파춤연구회) 씨,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기악 부문에 참가한 이정윤(국립전통예고 2학년) 양이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학생부 예선은 비대면 영상 심사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255팀 522명이 참가해 이틀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신효 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은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국악경연대회인 대구국악제에서 전통문화를 이끌어갈 많은 명인과 명창, 명무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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