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내 마트 2곳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동 탑마트 황성점 종사자 1명과 용강동 우리홀 푸드마트 경주점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경기 군포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탑마트 황성점 직원 80명과 우리홀 푸드마트 경주점 직원 86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5월 27일 오전 9시~오후 1시 30분까지 우리홀 푸드마트 경주점을 방문한 시민 ▷5월 27일 오후 3시~29일 오전 11시까지 탑마트 황성점을 방문한 시민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권고했다.
앞서 경주에서는 지난 15일 홈플러스 경주점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종사자와 가족이 무더기로 확진돼 경주시민 1만5천여 명이 검사를 받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영상 브리핑을 통해 "최근 대형마트를 통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대형마트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식 등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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