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건강하고 즐겁게 학업에만 열중하세요. 총동창회와 지역사회가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경북 성주군 초전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김형규), 초전면사무소(면장 배재영), 초전농협(조합장 송준국)이 지역 소재 중학교 환경 정화와 재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서 화제다.
초전중 총동창회와 초전면사무소는 지난달 31일 초전중 운동장 제초 작업과 바닥을 평평하게 고르는 평탄 작업을 했다. 농촌 지역은 이농과 학생 수 감소, 학교 시설물 관리 직원 부재 등으로 교정에 잡초가 무성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날 제초 및 평탄 작업에는 총동창회와 초전면사무소가 트랙터 2대와 균평기를 투입했고, 김형규 총동창회장은 직접 트랙터를 운전하면서 작업을 했다.
김 회장은 "학생들로 넘쳐나던 학창 시절에는 운동장에 풀이 날 틈이 없었는데 저출산, 이농에 따른 학생 감소로 운동장에 잡초가 돋아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후배들의 쾌적한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총동창회가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진 초전중 교장은 "후배와 미래 주역을 위해 항상 나서주는 총동창회와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학교는 더 나은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초전중 총동창회는 지난 3월 올해 신입생 전원에게 동·하복 교복을 전달했고, 초전농협은 신입생 생활복(체육복)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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