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녕군 농촌일손돕기 비상상황실 운영으로 인력지원 총력

대구 대봉1동 통장협의회 등 36개 단체 610명 지원 받아

지난달 31일 대구 대봉1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이방면 들녘에서 일손돕기를 했다. 이방면 제공
지난달 31일 대구 대봉1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이방면 들녘에서 일손돕기를 했다. 이방면 제공

경남 창녕군은 본격적인 마늘과 양파 수확철을 맞이해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6월 말까지 휴일에 관계없이 창녕군 농촌일손돕기 비상상황실(055-530-6066)을 운영해 유관기관과 일손부족 농가를 중개한다.

군은 순수인력 189,551명, 농기계대체 53,400명을 제외한 마늘·양파 수확 및 파종, 비닐하우스 작업 등에 1,600여 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파악하고, 코로나19 피해 농가, 고령농가 등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대상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농촌인력 수급불안 및 임금 상승이 우려되고 있어 공무원을 주축으로 군부대 및 기관, 단체에게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손돕기 외에도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중개수수료 무료 지원, 농작업자 교통비(5천원/1인/1일), 단체상해보험 가입비 지원 등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구 대봉1동 통장협의회 등 외부에서 18개 단체 213명이 지원되고 군내 각급기관단체 15개 397명 등 총 33개 단체 610명의 인력이 지원 됐다.

창녕군 관계자는 "매년 농산물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손돕기 자발적 동참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올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의 협조로 농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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