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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공약이행 평가 ‘최상위 등급’ 받아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SA)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경주시는 2019년과 지난해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5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5개 등급 가운데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전국 226곳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약이행완료 ▷공약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특히 공약이행완료 기준을 사업이 종료된 것뿐만 아니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조례 통과, 재정확보 등 공약이행 가능성도 평가에 반영했다.

경주시는 6개 분야 124개 공약사업 가운데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설치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76개 사업의 공약이행 완료도가 61.3%로 전국평균(54.12%)보다 7.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디지털 재현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및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신성장 혁신산업 기업유치 및 육성 등을 포함한 47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5개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심권과 구정동의 고도제한 완화 ▷천북 희망농원 환경개선 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시민소통 채널 강화를 정책에 반영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게 경주시 측의 설명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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