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규꿀벌연구소(소장 안상규)가 주호영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아카시아꿀뜨기 체험행사를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양봉 환경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올해 국회도서관 옥상에 자리 잡은 벌통은 3단짜리 15통으로, 이날 안상규 소장은 약 700㎏을 수확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회 공무직 근로자 등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양봉 환경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회에 생태계의 척도인 꿀벌을 사육함으로써 농업생태계의 중요성과 지구환경의 순기능적 역할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꿀벌의 수는 최근 10년간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25~40% 감소하고 있다. 수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토종벌의 90%가 괴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꿀벌이 줄어들면 각종 농작물의 수분이 이루어지지 않아 농업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꿀벌은 잘 키워야 하는 운명 공동체이다. 유엔은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해 꿀벌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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