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내 백신 허브구축 사업확장"

박진규 산업부차관, 2일 센터찾아 백신글로벌 허브 구축 최선
김형동 국회의원, 안동이 확실한 백신생산기지 예산·인력 지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안동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찾아 국매 백신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 확장을 밝혔다. 김형동 국회의원도 안동에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국내 백신생산기지로 자리잡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안동시 제공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안동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찾아 국매 백신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 확장을 밝혔다. 김형동 국회의원도 안동에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국내 백신생산기지로 자리잡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에 자리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주)셀리드사의 위타을 받아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료 생산하면서 정부차원의 백신글로벌 허브 구축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동물세포실증센터를 찾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기반으로 백신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산업부에서도 센터의 기능을 제고해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자체 설비 구축이 어려운 기업들의 백신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국내 백신 산업 생태계를 조기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육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형동 국회의원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있는 안동이 가장 확실한 백신생산기지"라며 "정부차원에서 이 곳을 적극 활용해 백신 위탁생산으로 국내용 백신 확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인력을 조속히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있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백신개발 관련 장비지원, 스타트업·벤처·제조기업 입주, 컨설팅 지원 시설 등 '바이오·백신 패스트-트랙 지원센터' 구축도 건의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안동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찾아 국매 백신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 확장을 밝혔다. 김형동 국회의원도 안동에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국내 백신생산기지로 자리잡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안동시 제공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안동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찾아 국매 백신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 확장을 밝혔다. 김형동 국회의원도 안동에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국내 백신생산기지로 자리잡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안동시 제공

앞으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정부차원의 사업 확대로 이어질 경우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대 등 유관기관과의 MOU체결로 R&D원천기술 확보, 그린디지털 혁신거점이 조성돼 민간기업의 유입을 끌어낼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28일 준공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천29억 원이 투입돼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1만6천120㎡의 3개동으로 신축됐다.

생산 장비 152종이 구축돼, 자체설비 구축이 어려운 벤처·중소기업의 백신 임상시료 개발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긴급 상용화 생산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준공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세계 5대 백신 강국 실현이라는 국가비전으로 추진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이제 본 궤도에 올라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충실히 지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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