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3일 팁스(TIPS)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IR행사를 진행했다. 팁스는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업 집중 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사들에 2년간 기술개발자금 5억원을 비롯해 최대 9억원을 지원한다.
대구TP는 이날 대구의 기술창업 및 투자기관인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와 협업해 팁스기업 4곳의 'IR 피칭 및 투자상담회'를 열었다. 참가사들은 의료,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분야 기업으로 대구TP를 통해 약 2개월간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자료 고도화 등 투자유치에 대한 전방위적 컨설팅을 받았다.
올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카티프라임(대표 박동휘)은 연구 및 임상 경험이 풍부한 현직 의대 교수 및 석·박사급 우수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다. 유전자 합성 기술과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로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 중이다.
올해 또 하나의 팁스 선정 기업인 아임시스템은 혈관질환용 자기장 기반 정밀치료 시스템을 개발해 2019년 제네바 국제 발명대회에서 최고특별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알츠하이머병 개선을 위한 바이오 포토닉스 기술 개발업체인 인셉션랩(대표 박은빈), 고양이 행동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용 IoT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우주라컴퍼니(대표 심용주)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대구TP는 "이번 투자상담회에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고영하)와 경상북도 안동에 본사를 둔 디랩벤처스(대표 조윤희)를 포함해 수도권 등에 소재한 벤처캐피탈(VC) 등 9개 투자기관이 참석해 지역 스타트업들의 투자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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