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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희귀선인장 기증받아

김민자 씨 수십년 기른 식물 기증

김민지 씨가 희귀 선인장 등을 울진군에 기증했다. 울진군 제공
김민지 씨가 희귀 선인장 등을 울진군에 기증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죽변면 주민 김민자 씨가 수십년간 정성껏 기른 희귀 선인장과 대형 관엽식물 27종을 왕피천공원에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씨가 기증한 식물은 50~130cm 가량의 웅장한 선인장 22종과 넓은 잎을 자랑하는 대형 관엽식물 5종이다.

김 씨는 "대규모 온실 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에 기증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받은 식물들은 사계절 관리와 겨울철에 난방이 가능한 왕피천공원 원예치료관과 곤충여행관 본관에 전시 될 예정이며, 관람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지 씨가 울진군에 기증한 희귀 선인장 등. 울진군 제공
김민지 씨가 울진군에 기증한 희귀 선인장 등.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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