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왕건'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경북 문경시와 KBS가 이번에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을 위해 손을 잡았다.
문경시(시장 고윤환)와 한국방송공사(사장 양승동)는 지난 3일 KBS 본관에서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과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는 KBS에 제작비 4억원을 지원하고, KBS는 방송을 통한 문경 주요 관광지 홍보와 촬영소품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구축 등을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문경시와 KBS는 2000년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촬영장(태조 왕건 촬영장)을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건립했다.
당시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문경 관광객도 크게 늘어났다.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문경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25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하는 유명 장소가 됐다.
문경시는 현재 근대산업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실내촬영스튜디오도 조성 중에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영화 촬영 1번지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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