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7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전면 해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조처는 최근 3개월간 확진자 현황과 지난달 주간 확진자 수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경북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의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받았다.
새로운 사회적 1단계 거리두기 방역지침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해제되지만, 300인 이상 대면 행사는 지자체 관할 부서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유흥시설은 기존 8㎡당 1명에서 6㎡당 1명으로 입장제한이 완화된다. 식당과 카페의 거리두기는 1m,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이미용실, 오락실, 멀티방은 수용인원이 6㎡당 1명이다.
결혼식장·장례식장은 기존 6㎡당 1명이었지만 4㎡당 1명으로 변경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은 좌석 한 칸 띄우기가 폐지되고 전석 입장 가능하다.
종교시설은 입장 정원 대비 50% 이하(기존 30% 이하)로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 성가대 등은 기존과 같이 금지된다.
안동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전 시민 70%가 조속히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독려 중이다.
접종 현황은 안동지역 18세 이상 전체 인구의 22.2%인 3만 500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9.9%에 해당하는 1만 4천여 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최후의 순간까지 철저한 방역관리의 토대를 유지해야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개인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일상생활 속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