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22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15명, 달서구 12명, 북구 9명, 동구 6명, 남구·달성군 각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이다. 30대 후반인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이 지난달 12일 북구 산격동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종업원, 손님,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은 300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로 소재 바(Bar) 관련으로도 2명 더 나왔다.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n차 감염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은 43명으로 늘었다.
전날 새로운 클러스터로 확인된 중구 소재 일반주점에서도 1명이 더 나와 누계는 8명이 됐다.
수성구 소재 모 목욕탕에서도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달서구 성서공단 내 IT업체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돼 누적은 13명으로 늘었다.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닭고기 가공 공장(1명), 중구 소재 백화점(2명), 북구 일가족(3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동구 지인 모임, 동호회 모임, 교인 모임 관련으로도 1명씩 더 나왔고 멕시코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도 1명 확진됐다.
이밖에 1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고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산 3명, 포항 2명, 경주 2명, 김천 1명, 구미 1명, 영덕 1명 등이다.
경산에서는 경남 진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지난 5일 확진자(경산#1331)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대구 동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지난 2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김천에서는 S단란주점관련 확진자(경산#310)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서는 대구 중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영덕에서는 포항농구연습관련 확진자(영덕#40)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71명(주간 일일평균 1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31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5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4만4천15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44명)보다 188명 줄면서 다시 600명 아래로 내려왔다. 50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533명) 이후 8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7명, 경기 15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56명으로 수도권이 64.02%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부산 21 ▷광주 2 ▷대전 18 ▷울산 7 ▷세종 0 ▷강원 10 ▷충북 17 ▷충남 13 ▷전북 0 ▷전남 9 ▷경남 17 ▷제주 17명 등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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