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봐도 검사가 바로 대통령 된 경우는 없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만났다.
안 전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위원장이 "검찰 조직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 지금의 어려운 정국을 돌파할 수 있는가"라며 윤 전 총장에 관한 의문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과는 사뭇 달라진 반응이다.
안 전 시장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어려운 경제를 돌파할 수 있고 이런 난맥을 풀 수 있는 경력 있는 리더십에 대해 강조했다. '정치를 해 본 사람' '당내에서 대선 주자' 등 경력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해 "최근 행보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확신을 가질 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선과정에서 윤석열을 돕겠느냐'는 질문에 "과거 경험으로 미뤄보아 결과가 좋지 못했다. 확신이 서지 않는 건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