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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6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 81%…이달 말까지 시민 30% 접종 목표

경주시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의 만 6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이 전국 평균(80.6%)보다 다소 높은 81%로 집계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만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마감한 결과 대상자 5만4천942명의 81.0%인 4만4천504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는 당초 질병관리청이 목표로 제시한 사전 예약률 80%를 넘어선 것은 물론, 전국 평균 80.6%와 경북 평균 80.2%를 각각 0.4%p와 0.8%p 상회하는 수치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백신접종 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는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하고, 미예약자 명단을 각 읍면동과 공유해 안내문을 개별적으로 전달하며 예약을 독려했다. 특히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노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전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경주시 측의 설명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경주시 인구의 30% 수준인 7만5천명에 대해 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며 "하루 빨리 집단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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