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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하루새 16명 확진…모두 외국인, 같은 식당 방문

4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20명 등 6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4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20명 등 6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남에서 지난 5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가운데 창녕군내 신규확진자가 16명 무더기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9명(경남 4783~4811번)은 ▲창녕 16명 ▲김해 4명 ▲창원 3명 ▲진주 3명 ▲사천 1명 ▲양산 1명 ▲하동 1명으로, 7개 시·군에서 나왔다.

창녕 신규 확진자 16명은 모두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출신 외국인이다.

어제 오전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확진자의 접촉자와 확진자가 다녀간 창녕읍 소재 외국인식당 종사자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어제 저녁 4명(접촉자 1, 식당 종사자 3)이 확진됐다.

이후 창녕군 방역당국은 재난문자를 발송해 식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했고, 오늘 오전 식당 이용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접촉자와 식당 종사자, 이용자 등 총 71명을 검사했다. 결과는 최초 확진자 포함 양성 17명, 음성 51명, 검사 진행중 4명이다.

현재 창녕군 방역당국에서는 외국인들 간의 커뮤니티 파악 및 재난문자 안내와 함께 신속한 선제검사를 추진중이다.

방역당국은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창녕읍 소재 중앙아시아음식점 '불속' 방문자는 신속하게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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