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지역가치 창업가 250개팀을 선정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21개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창업가들은 사업모델 구체화, 마케팅, 브랜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으며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판로, 투자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고자 지난해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올해 지역가치 창업가 선정 심사에는 2천523개팀이 몰려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결과 청년과 여성의 비중이 각각 56%와 49.6%로 2020년 창업지원사업 평균인 49.2%와 21.9%에 비해 높아 청년과 여성의 창업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구분에서는 영남권(19.6%), 수도권(18%), 충청권(17.6%), 호남권(16.5%), 제주(14.4%), 강원(14%) 순으로 선정사례가 많았다.
대구경북권에서는 울릉도의 자연과 설화와 지역별 유물 등을 바탕으로 경험형 추리게임을 개발하는 '노마도르', 성주 참외껍질을 이용한 유약 기술을 개발해 참외와 도자기를 융합한 기념품 제작 아이템을 고안한 '인포터리', 의성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레스토랑, 의성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한 밀키트 등을 내세운 '안사우정국' 등이 선정됐다.
분야별 선정결과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로컬푸드(24.5%)와 지역기반제조(21.6%)의 비중이 높았으며, 지역가치(18.4%), 거점브랜드(12.0%), 지역특화관광(11.2%), 자연친화활동(6.8%), 디지털문화체험(5.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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