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발코니에 부화한 황조롱이와 병 피리 연주자

SBS '세상에 이런 일이' 6월 8일 오후 9시

8일 오후 9시 SBS TV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부화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들과 병 피리의 신을 만나본다.

평범한 아파트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가족이 살고 있다. 두 달 전, 어미 황조롱이가 느닷없이 날아오더니 알을 낳았다. 가족들은 인기척에 새가 날아갈까 봐 거실에서 취침은 기본이다. 다른 형제들에 비해 몸이 약한 새를 위해 보양식까지 먹이고 있다.

주인 아주머니는 황조롱이들의 성장 모습을 일지로 남겨둘 정도로 정성을 쏟는다. 야생의 순리에 따라 어미 새는 약한 새끼를 포기할 수도 있는데, 6마리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을지 황조롱이들의 성장 과정을 소개한다.

한편 취미로 병 피리를 시작해 그 매력에 빠진 주인공을 만난다. 병을 눌러 음을 만들어 내는 원리로 두 옥타브까지 가능하다. 주인공은 클래식과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곡을 연주할 수 있다. 병 하나로 무대를 채우는 그만의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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