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미래산업의 핵심 분야인 경량신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수송기기용 고강도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반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오는 2025년까지 경량소재의 '성형→접합→표면처리→제품화'를 지원할 수 있는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술센터 건립, 장비구축(22종), 시제품 제작‧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량AL소재기반 융복합부품 생산기반구축사업에 사업비 208억원을 들여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학교 내 부지 1만㎡에 생산동과 연구동 2동(면적 6천320㎡)을 갖춘, 경양소재융복합기술센터를 건립 운영 중이다.
경량신소재는 철보다 가벼운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등의 소재로 자동차와 철도, 항공 등 미래 수송기기 산업에서 연비개선 등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을 좌우하는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다.
박정락 첨단베어링산업지원단장은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 융복합 기술센터와 협력해 수송기기 부품 경량화 및 표면처리 고강도·내열성·내마모성을 강화하는 연구장비와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기업의 연구개발과 생산 공정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토탈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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