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사태로 우려를 안긴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전 2군 투수코치인 카도쿠라 켄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8일 현지 언론 등은 카도쿠라의 아내가 전날 남편의 블로그를 통해 카도쿠라가 집으로 돌아온 사실을 알렸으며 "남편(카도쿠라)이 어젯밤(6일 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의사 진찰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우울증 치료로 인해 아직까지 연락두절 상태로 직장과 집을 떠난 연유에 대해서는 묻지못했다고도 전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카도쿠라는 팀 훈련에 무단으로 결근한 뒤 연락이 끊겼고 휴대전화와 지갑을 집에 둔 채 사라졌다. 실종 5일 후인 20일에 주니치 드래건스 구단측에 자필로 코치직을 사임한다는 편지가 도착하기도 했다. 이후 행방이 모연했던 카도쿠라는 실종 23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카도쿠라는 2009∼2011년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으며 3년간 27승 17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한 바 있다. 카도쿠라는 은퇴 뒤에도 삼성의 인스트럭터와 2군 투수 코치, 1군 불펜 코치를 역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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