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울진에 자동차전용극장 생긴다

6월 말 또는 7월 초 개관예정...60대 규모

공사중인 M시네마자동차극장 편의시설. 이상원 기자
공사중인 M시네마자동차극장 편의시설. 이상원 기자

영화관 불모지인 경북 울진에 자동차전용극장이 생긴다.

M시네마자동차극장은 경북 울진군 후포면 7번 국도변에 이달 말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극장은 3천여㎡ 부지에 차량 60대가 동시 입장할 수 있고 스크린도 가로 21m, 세로 11m로 웬만한 개봉관 스크린보다 큰 규모다. 여름철에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해 2회 상영하며, 겨울철에는 오후 6시에 시작해 2회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는 최신 개봉작을 중심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차량 한 대당 2만원 수준이다.

자동차극장이 개관하면 인근 후포 바닷가와 함께 울진의 새로운 볼거리 및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극장 측은 향후 이용객 추이에 따라 바로 옆 부지에 2관을 추가로 개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문수 M시네마자동차극장 대표는 "울진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지역에 부족한 문화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되고자 영화관을 생각했다"면서 "군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이 울진을 방문할 때 한 번은 꼭 찾을 수 있는 울진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사중인 M시네마자동차극장 스크린 모습. 이상원 기자
공사중인 M시네마자동차극장 스크린 모습.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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