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수도권 대구·경남 심각, 주말효과 종료→126명 증가" 전국 오후 6시 490명 확진

서울 160명, 경기 140명, 대구 41명, 경남 33명, 강원 23명, 인천 21명, 경북 13명

8일 오전 광주 북구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북구보건소 직원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의료복 등에 희망 스티커를 부착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광주 북구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북구보건소 직원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의료복 등에 희망 스티커를 부착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9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7일 오후 6시 집계 364명 대비 126명 더 많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1~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77명(6월 1일 치)→681명(6월 2일 치)→695명(6월 3일 치)→744명(6월 4일 치)→556명(6월 5일 치)→485명(6월 6일 치)→454명(6월 7일 치).

이어 6월 7일 치는 중간집계상 이미 전날인 월요일과 그 전날인 일요일 확진자 총 수를 넘겼다.

오늘 결과 예상에 감안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어제 같은 시각 중간집계와 비교해 126명 더 많은 점, 어제 오후 6시 집계 364명에서 남은 6시간 동안 90명이 추가된 점, 그리고 어제보다 확산세가 커지면서 자정까지 같은 시간 90명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더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600명 초반대 결과가 예상된다. 물론 자정까지 109명 이하의 확진자가 추가되면 턱걸이로나마 500명 후반대 기록을 쓸 수는 있다.

4월부터 일일 확진자 집계에 반영되고 있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토·일·월요일까지만 반영되고 화요일부터는 사라진 맥락이 확인된다.

주말효과의 온(On)·오프(Off) 전환에 의해서는 1주 전의 경우 월요일(5월 31일) 459명에서 화요일(6월 1일) 677명으로 218명 급증한 바 있다.

그런데 1주 전 화요일 오후 6시 집계 확진자 수는 546명이었다. 1주 후인 오늘 같은 시각 집계 490명 대비 56명 더 많았다. 아직 최종 집계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1주 전과 비교해서는 확산세 자체가 좀 완화됐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60명 ▶경기 140명 ▶대구 41명 ▶경남 33명 ▶강원 23명 ▶인천 21명 ▶경북 13명 ▶충북 13명 ▶부산 12명 ▶대전 8명 ▶광주 6명 ▶제주 6명 ▶충남 5명 ▶전북 4명 ▶전남 2명 ▶세종 2명 ▶울산 1명.

모든 광역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구와 경남이 확진자 발생 규모로는 늘 1·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3·4위를 번갈아 가며 맡고 있다.

대구에서는 이날 달서구 한 교회 관련 6명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신규 사례이기에 방역당국의 감염 경로 추적 및 검사 실시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앞서 나온 유흥업소 관련 6명 및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앞서 나온 창녕군 소재 한 외국인 식당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했더니 확진자 15명이 추가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는 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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