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9일 오전 동관 8층에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준공 축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코로나19 유행 등 감염병 전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8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 사업에 신청, 지난해 연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병원 동관 8층 병동 일부 중 19개 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구축하고, 전문 장비와 음압시설을 갖추기 위한 공사를 진행해 지난 4일 준공했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 사업은 감염병 확산 시 다수의 음압병상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이다. 감염병 환자가 외부에서 음압격리구역까지 독립된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음압구역 내부는 의료진만 출입가능하도록 통제가 이뤄진다.
감염 예방을 위해 병실 및 복도 전실, 병실 등의 출입문은 비접촉식 자동문을 설치했다. 또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 냉난방기기를 이용하지 않고 공조 시스템을 이용하여 내부 공기를 순환토록 했으며, 내부 오염물은 완벽한 처리를 위해 각 실의 오·배수시설을 완전히 분리시켰다. 간호스테이션은 비음압구역에 위치하면서 음압구역 내 모든 병실을 모니터링하고, 긴급 시 간호사 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새롭게 구축한 19개의 긴급치료병상은 평소에는 일반 병상으로 운영하다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 치료병상으로 전환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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