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참외 수출 국가 차원 관리한다

성주 월항농협 참외 수출전문단지 지정…해외 시장 확대 기대

이병환 성주군수 등 관계자들이 월항농협의 수출용 성주참외 포장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 등 관계자들이 월항농협의 수출용 성주참외 포장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이 참외 품목 농산물전문생산단지(수출전문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월항농협은 성주참외 생산단지의 관리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과 농가의 영농역량 제고를 통해 수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수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성주군에 따르면 월항농협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 3월 경상북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현장실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종합 검토 및 평가를 통해 확정됐다.

월항농협은 150여 참외농가로 구성된 공선(공동선별)회 조직을 통한 안정적인 참외 공급과 다양한 국내외 판로 개척으로 지난해 전국 GAP우수 사례 경진대회 은상, 경북도 수출프런티어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러시아, 두바이, 몽골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성주참외 수출물량의 70%를 차지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도수 월항농협장은 "참외농가에 대한 생산 및 유통관리를 강화해 성주참외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성주참외는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에도 지난해 415t을 수출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84t 80만 달러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고, 6월부터 본격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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