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35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9명, 북구 7명, 동구·수성구 각 5명, 남구·서구·달성군·서울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달서구 소재 한 종교시설 관련으로 파악됐다.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자들이다. 지난달 12일 30대 후반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동남아 출신 여종업원, 손님, n차 등으로 확산했다. 누적 확진자는 355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으로도 3명이 더 나왔다. 바 종업원 한 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누적 확진자가 66명이 됐다.
또 중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가 1명이 추가됐다. 관련 누계는 9명이다.
이와 함께 수성구 만촌동 목욕탕, 서구 비산동 염색업체, 동구청 관련으로 1명씩 확진됐고, 해외유입(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례도 1명 발생했다.
이밖에 1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포항 4명, 성주 3명, 경주 2명, 구미 1명, 고령 1명 등이다.
포항에서는 해병대 사병 1명이 휴가 복귀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성남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성주에서는 대구 달서구의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사회복지시설 선제검사자 1명이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지난달 24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2명이, 구미에서는 8일 확진자(구미#600)의 접촉자 1명이, 고령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62명(주간 일일평균 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39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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