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따뜻한 마을과 집 풍경 연작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류화가 장민숙이 15일(화)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연다.
올해 신작 40여점을 들고 나온 이번 초대전에서 장민숙은 기존 작업 패턴에서 나아가 색면 추상회화라는 새로운 경향의 화풍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빨강, 파랑, 초록 등 원색 사이로 수많은 사각 형태들이 중첩되면서 일정한 크기의 사각패턴들이 화면을 가득 채워 마치 규방문화에서 볼 수 있던 전통 조각보를 연상하게 한다.
특정 색채가 주종을 이루는 이번 작품들은 통일된 색감에서 오는 깊이감을 더해주면서 발랄한 회화적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민숙은 초기 작품에서 서정적 풍경의 충실한 재현에 초점을 맞춘 사실주의적 회화가 주종을 이루었다면, 이후 수직과 수평으로 배치된 공간의 표현인 형상적 추상회화가 나타나면서 이전의 형식과 구조적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조형의식과 조형어법을 구사하고 있다.
전시는 20일(일)까지.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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