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민·관 협력으로 주거 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달 11일은 4호째 취약가구 지원이 있었다. 그동안 2월에는 홀몸노인, 3월에는 위탁가정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6월에는 연달아 두 가구를 대상으로 싱크대, 하이샤시 교체, 수세식 화장실 개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을 했다. 특히 민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민에게 귀감이 된다.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석암), 고왕사(주지 상일 스님) 등이 주축이 되고 양지사람들(대표 김선군), 햇살씽크(대표 권승진), 동창창호(대표 한상복)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흥해읍 희망나눔&행복릴레이 집수리 지원활동은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답사를 통해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민간과 함께 의논, 결정한다. 이후 재능나눔을 통한 기부로 실천한다.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상일 스님은 "벌써 4번째 집수리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고왕사 신도님, 재능봉사자 등 여러분의 뜻을 모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용 흥해읍장은 "요즘 힘든 상황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위 이웃을 살피는 지역복지공동체 발전을 위해 행정에서도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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