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백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숲속 작은 결혼식 열어

지난 12일 신혼부부 2상 대상 야외 결혼식장에서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생태탐방원 제공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생태탐방원 제공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소백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혼부부에게 솦속의 작은 결혼식을 마련해줘 눈길을 끌었다.

생태탐방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못한 신혼부부 2쌍에게 야외 결혼식장을 열어줬다.

이날 신혼부부들은 소백산생태탐방원이 제공한 야외결혼식장과 예복(드레스·턱시도), 메이크업, 부케, 결혼 스냅사진, 액자 등을 무료로 제공 받았다. 예식을 마친 신혼부부는 하객들과 함께 탐방원 내 식당에서 조촐한 파티를 열고 결혼식을 축하했다.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생태탐방원 제공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생태탐방원 제공

신혼부부는 "평소 자주 방문하던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상상만 하던 야외 결혼식을 올리게 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탐방원의 도움으로 잊지 못할 결혼식을 올린만큼 바르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병웅 소백산생태탐방원 운영관리부장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혼부부에게 소백산 숲속 작은 결혼식이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국립공원의 가치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탐방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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