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오후 6시 338명 확진 "2개월여만에 300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경기 116명, 서울 115명, 대구 19명, 부산 17명…경북 4명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7만7천400명으로 집계됐다.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3일 정식 개장한다. 연합뉴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7만7천400명으로 집계됐다.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3일 정식 개장한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33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2일 오후 6시 집계 393명 대비 55명 적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6~1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485명(6월 6일 치)→454명(6월 7일 치)→602명(6월 8일 치)→610명(6월 9일 치)→556명(6월 10일 치)→565명(6월 11일 치)→452명(6월 12일 치).

이어 6월 13일 치는 어제 같은 시각 중간집계 대비 55명 적은 상황 및 전날 오후 6시 집계 393명에서 남은 6시간 동안 59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 이틀 연속 400명대 내지는 300명대가 나올 가능성이 언급된다.

오늘 오후 6시 집계 338명에 전날 6시간 동안 추가된 59명을 단순히 더하면, 397명이 나온다.

특히 전날과 비교해 확산세 자체가 소폭 완화된 것으로 보면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 수 역시 어제 같은 시간 대비 적을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300명 후반대 기록이 나올 가능성을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300명대 기록은 지난 3월 28일 치가 384명으로 기록된 후 현재까지 2개월여 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확산세 둔화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주말 효과는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줄면서, 검사 결과 상당수가 다음날 집계에 반영되는 특성상, 주로 토·일·월요일의 확진자 발생 규모가 평소 대비 감소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화~금요일에는 기존 확산세가 다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사실 확산세 둔화 여부를 두고는 지표 2개가 다소 엇갈리는 모습도 보인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주(6월 6~12일) 감염 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다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 1이 기준)는 1.02를 기록, 그 전 주(5월 30일~6월 5일) 0.97에 비해 소폭 올랐다.

하지만 국내 일 평균 확진자 발생 수는 지난 1주 524명을 기록, 그 전 주 578명 대비 54명 감소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116명 ▶서울 115명 ▶대구 19명 ▶부산 17명 ▶충북 14명 ▶인천 11명 ▶경남 10명 ▶강원 10명 ▶제주 8명 ▶대전 7명 ▶경북 4명 ▶광주 2명 ▶전남 2명 ▶충남 2명 ▶전북 1명.

현재까지 울산과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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