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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대구 20명·경북 4명…유흥주점, 바(bar) 감염 확산 여전(종합)

코로나19 어제 399명 신규확진…3월말 이후 77일만에 400명 아래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 614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6명, 북구·달서구 각 5명, 중구·동구 각 1명, 서울 2명이 나왔다.

4명은 유흥주점발 n차 감염자로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30대 후반인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모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종업원과 다른 손님,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368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31일 바 여종업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했다. 누계는 82명이다.

또 달서구 본동 소재 교회 관련, 수성구 일가족 관련으로 각각 1명씩 확진됐고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9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같은 날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한 자릿수로 안정세를 보인다. 지역별로는 영천 2명, 포항 1명, 구미 1명 등이다.

영천에서는 12일 확진자(영천#100)의 접촉자 2명이, 포항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49명(주간 일일평균 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53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39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4만8천27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52명)보다 53명 줄면서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400명에서 1명 빠진 300명대지만 앞 자릿수가 '3'으로 내려온 것은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3월 29일(382명) 이후 약 두 달 반, 정확히는 77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11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46명으로 61.65%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부산 10 ▷광주 3 ▷대전 10 ▷울산 0 ▷세종 0 ▷강원 10 ▷충북 23 ▷충남 7 ▷전북 2 ▷전남 4 ▷경남 13 ▷제주 9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500명대·600명대가 각 2번이고 300명대가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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