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14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들은 청송 59~62번째 확진자로 분류되며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부부가 확진된 뒤 그들의 딸과 손자에게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은 지난달 12일 이후 한달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외국인들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청송군에 거주하고 있는 딸을 만나기 위해 이곳으로 내려왔다.
청송군은 감염병 대응 메뉴얼대로 이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중이었고 그들의 딸 부부와 손자 1명, 사돈 1명 등과 밀접접촉해 그들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딸과 손자가 확진됐고 사위와 사돈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송군은 해외유입이 지역 감염으로 진행됨에 따라 검사 대상을 늘리고 선제적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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