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50분 EBS1 TV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는 나를 믿고 내 편이 되어 준 사람들의 사연이 방송된다.
난독증으로 40대 중반까지 한글을 깨치지 못했던 남편과 그의 아내가 출연한다. 남편은 공부에 도전해 수능 모의고사에서 7번 연속 만점을 받았었다. 난독증을 극복한 남편은 자신만의 공부 방법으로 두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켰다.
또한 힘든 상황 속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 준 부녀가 출연한다. 이혼이란 시련이 찾아오고 경제적 어려움마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아버지는 자녀들을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 일하는 가운데에도 항상 공부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본받은 딸은 중학생 때 한자 시험 최고 등급인 사범급에 합격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출 후 시작된 방황으로 소년원까지 가게 됐으나 진정한 내 편을 만난 후 현재는 위기청소년 지도교사로 일하고 있는 출연자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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