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가 경북 지역 섬유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보건·안전 분야 유망품목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경북TP는 정부의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에 참가할 지역 섬유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주력산업의 위기를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활력프로젝트는 산업부에서 국가균형발전 중점 과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2년간 국비 48억2천만원과 경북도비 18억원이 투입돼 지역 섬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특히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보건 및 안전 분야 섬유소재 산업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주력산업인 섬유분야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TP,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지원 항목은 시제품제작 지원, 공정개선, 마케팅, 성능평가, 시장개척, 장비활용 등 8개 분야 11개 항목으로 세분화돼 있다.
특히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개발제품의 인증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뢰성 확보를 돕고 신속한 시장진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보건·안전 섬유 분야 인프라를 활용해 유해물질 평가 및 바이러스 차단 등 각종 성능평가가 가능하다.
접수 마감일 기준 경북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며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7월 중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TP 홈페이지(www.gbtp.or.kr)의 공고문을 참조해 내달 7일 오후 5시까지 지원하면 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를 맞은 대구·경북 지역의 섬유기업을 중심으로 보건·안전 섬유소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보건·안전 섬유소재 분야 선도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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