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접종이 시작된 지 112일째인 17일 누적 1천400만명을 넘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 소식을 SNS에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적 접종자 관련 질병관리청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1천400만명!!!"이라는 짧고 굵은 코멘트를 달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빠른 접종 속도에 대한 반가운 마음, 협조해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400만3천49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27.3%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까지 최대 1천4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조기 달성했다.
지난 4월 5일 100만명을 기록한 이후 ▷63일째인 4월 29일 300만명 ▷99일째인 6월 4일 700만명 ▷102일째인 6월 7일 800만명 ▷105일째인 6월 10일 1천만명 ▷110일째인 6월 15일 1천3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신 접종과 관련해 "상반기 1천400만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 9월까지 최소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