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제한을 전격 해제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범운영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이런 사적모임 제한 해제는 김천시의 방역에 대한 자신감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김천시는 한동안 유흥업소 및 주간노인보호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이어진 n차감염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ZERO 비상특별대책반'을 구성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줄어 10여일째 단 한명도 확진되지 않았다.
시는 이런 자신감을 토대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지만 사적모임 전면 해제로 인한 방역 소홀 우려를 해소하고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1회 방역수칙 점검과 자가격리자의 모니터링, 그리고 유흥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시범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에서는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인구 10만명 이하인 군위군을 비롯한 12개 군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먼저 적용하였으며, 최근 안동을 비롯한 4개시까지 더해져 모두 16개 시·군에서 시범적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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