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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482명…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종합]

17일 강원 양구군 보건소 내 선별검사소가 검사자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양구군청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당국은 군청사를 긴급 폐쇄하고 전 직원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17일 강원 양구군 보건소 내 선별검사소가 검사자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양구군청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당국은 군청사를 긴급 폐쇄하고 전 직원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1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나흘 만에 5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5만720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5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507명)보다 25명 줄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3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는 조금씩 작아지는 흐름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400명대가 각 2번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93명, 경기 14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354명(77.6%)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경남 각 10명, 제주 7명, 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 각 5명, 광주·경북 각 4명, 세종 2명 등 총 102명(22.4%)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4명), 부산(3명), 인천(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천106건으로, 직전일 3만6천212건보다 7천10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2만9천106명 중 482명)로, 직전일 1.40%(3만6천212명 중 507명)보다 소폭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천32만3천154명 중 15만720명)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발표한다.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새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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