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 김정현(2년) 학생이 제23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에서 고등부 시 부문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하나로 연결된 우리!'를 주제로 초·중·고 1천388개교에서 1만 8천301편을 응모했고 이중 고교생은 2천668편을 응모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정현 학생은 장애를 가진 친구와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정을 나누는 내용의 시를 작성했다.
이 학생은 지난 4월부터는 영광여고에서 개설한 공동교육과정 시 창작 수업을 수강하면서 남다른 능력을 발휘, 제35회 고향의 봄 백일장과 제59회 진해군항제 백일장 등 전국 규모의 백일장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김정현 학생은 "갑자기 선생님이 교실로 달려와 수상 소식을 전해주셔서 깜짝 놀랐다"면서 "올해는 글쓰기로 많은 대회에서 수상했다. 공동교육과정 시 창작 과목을 수강하면서 나만의 시 스타일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영희 교장은 "전국 대회에서 재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견하고 고맙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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