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3년째 '中企 컨소시엄 교육 평가' 최우수

고용부 일·학습병행 과정 최우수 등급…인센티브 5250만원 '1% 나눔재단' 기부

포스코가 고용노동부 주관
포스코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박화진(왼쪽) 고용노동부 차관과 김순기 포스코 노무협력실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웨비나 스튜디오를 구축,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인재 육성 지원을 지속했다.

포스코는 협력사 및 중소기업 258개사의 임직원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유공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 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펼쳤다.

또 청년 구직자 159명을 대상으로 인성·기술 등 취업 지원 교육을 진행했으며, 그 중 110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다.

포스코는 중소기업 인적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내 140여개 교육 운영 기관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고용노동부 훈련사업의 일환인 일학습병행과정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2005년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450개사와 협약을 맺고 63만여명의 직원들을 교육했다. 올해도 협력사와 중소기업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천장크레인, 전기설비, 고위험수작업 개선 교육 등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ESG 역량향상교육, 안전분야 교육과정을 전년보다 늘릴 방침이다.

포스코 김순기 노무협력실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계기관과 450개 협약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에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올해는 안전역량 향상교육에 집중해 안전하고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최우수 기관 선정에 대한 인센티브 5천250만원은 '포스코1% 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전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교육운영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교육과정 개발, 훈련 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기관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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