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북 경주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쪽샘 44호분 발굴현장과 주요 출토유물을 일반에 공개하는 현장설명회 '1500년 전, 신라 무덤 안으로 선을 넘다'를 진행한다.
쪽샘유적은 신라 왕족과 귀족 등 최고 지배계층의 집단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쪽샘 44호분 내부에서는 금동관, 금귀걸이, 금과 유리로 만든 가슴걸이, 은허리띠 장식, 금·은제 팔찌, 바둑돌 등이 나왔다. 둘레돌 밖에서는 기마행렬, 무용, 수렵 장면을 묘사한 항아리 조각 등이 확인됐다. 이들 유물을 통해 무덤의 주인공은 신라 왕족 계층으로 추정됐다.
설명회는 당일 5차례 열린다. 참가신청은 23일까지 전화(054-622-1715)를 통해 하면 된다. 회당 정원은 20명이다.
연구소 측은 다음달 1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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