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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550% 증가, 경북 영천시

올해 5월까지 22억원...다각적 체납액 정리 및 자진 납부 유도 성과

영천시청 전경. 매일신문DB
영천시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의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실적이 큰 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가 상·하수도, 도로, 청소 등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주민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세금으로 각종 과징금 및 과태료, 수수료 수입 등이 해당된다.

21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체납 세외수입 징수액은 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원 대비 550%나 증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전담 책임자 지정 및 책임징수 실시, 체납자 차량·부동산·예금·급여 재산압류 및 추심 등 다각적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로 평가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납부 각서를 받고 체납 처분을 일시 유예하는 등 납세자 형편에 맞춰 최대한 자진 납부를 유도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정동훈 영천시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 징수활동을 통해 자주재원 확보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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