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제 중반에 접어든 DIMF, 2주차 프로그램도 눈길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 선봬

26, 27일 양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26, 27일 양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포미니츠' 장면. DIMF 제공

지난 18일(금) 뮤지컬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시사회로 화려하게 개막한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2주차(~27일)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프라인 공연 작품으로 글로벌 합작 뮤지컬 2편이 이번 주 무대에 오른다. 우리나라와 스웨덴이 공동제작한 춤과 마임, 놀이와 소리를 활용해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비언어(넌버벌)뮤지컬 '네네네'가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6, 27일(일) 양일간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우리나라와 대만이 합작한 뮤지컬 'Toward'(부제: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는 건축, 미술, 문학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업적을 남긴 중국의 재녀(才女) '임휘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4일부터 26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넌버벌 뮤지컬
24일부터 26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넌버벌 뮤지컬 '네네네' 공연 장면.

또 26일, 2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일 뮤지컬 '포미니츠'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피아노를 마주하고 선 두 여성이 서로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인이었지만 조선의 젊은 독립운동가의 편에 섰던 '후세 다츠지'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변호사'는 25~27일 봉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25~27일 문화예술전용극장CT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은 TV 속 화려한 아역스타 '말리'가 자신이 괴롭히던 인형 '더기'의 몸 속으로 돌아가 특별한 과거여행을 떠난다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젊음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대학생들의 작품도 축제의 중반부를 달군다. '사랑은 비를 타고'(호산대)와 'Roxie Hart'(예원예술대)는 각각 25, 26일 대구문예회관에서 공연하고, '오즈의 마법사'(계명문화대)는 27일 웃는얼굴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거리공연 '딤프린지'는 이번 주에도 열린다.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발굴된 차세대 스타들은 26일 중리체육공원그린웨이백합원에서 두 차례(오후 3시, 5시)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해외 초청작품인 러시아 뮤지컬 '레이디 해밀턴'(22일)과 프랑스 '에펠탑'(23일), 러시아 '수중 왕국의 삿코'(24일)도 온라인(네이버TV)으로 선보인다.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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