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역에서만 통용되는 경산사랑(愛)카드가 다음달 1일부터 인센티브 지급률을 현재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
경산시는 지역자금의 관외유출 방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경산사랑(愛)카드의 인센티브 지급률은 지난 2개월(5,6월) 예산부족으로 6%를 지급했다. 최근 국·도비 28억8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다음달부터 10%로 상향해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15일 발행한 경산사랑(愛)카드는 지난해 443억원, 올해는 6월 중순까지 290억원을 판매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됐다.
이 카드는 국비 지원을 80% 받을 경우 인센티브 지급률을 무조건 10%로 해 주어야 한다. 국비 지원이 소진됐을 때에는 예산부족으로 인센티브 지급률을 하향 조정한다.
이 때문에 이 카드 목표액을 초과 판매로 인센티브 지급률을 지난해 2개월(11,12월), 올해 2개월(5,6월)은 10%에서 6%로 하양조정해 지급했었다.
경산사랑(愛)카드는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은 스마트폰 앱 '그리고'를 통해, 오프라인은 34개소 판매대행점에서 카드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카드 최소 충전금액은 5만원 이상 가능하며, 개인별 인센티브는 1인당 월 70만원, 연 700만원 이내이다.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규모 점포(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을 제한해 도입 취지를 살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사랑(愛)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 지급과 소득공제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