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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일 대비 292명 급증" 전국 오후 9시 616명 확진 "700명대 가능성"

서울 234명, 경기 185명, 대전 58명, 인천 28명, 경북 21명…대구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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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61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어제인 21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324명 대비 292명 많은 규모이다. 거의 2배 수준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15~21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545명(6월 15일 치)→540(6월 16일 치)→507명(6월 17일 치)→482명(6월 18일 치)→429명(6월 19일 치)→357명(6월 20일 치)→395명(6월 21일 치).

이어 6월 22일 치는 이미 600명을 넘긴 중간집계 상황을 감안, 600명 중후반대 내지는 700명을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 집계 324명에서 자정까지 71명이 추가된 바 있다.

71명을 오늘 오후 9시 집계 616명에 단순히 더하면 687명이 되는데, 문제는 전날과 비교해 확산세 자체가 급증해 남은 3시간 동안 추가될 확진자 수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어제 대비 13명 더 많은 84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되면 700명대 기록이 나오게 된다. 700명대 기록이 작성된다면 이는 지난 6월 4일 744명이 나온 후 18일만이 된다.

어제까지 이틀 연속 300명대 기록이 나왔지만, 이는 주말 및 월요일에 반영되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에 의한 것임이 현재 폭증하고 있는 중간집계 수치를 통해 확인되는 모습이다.

주말 효과는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줄면서 확진자 수 역시 감소하는 추이를 만드는데, 검사 결과 다수가 이튿날 집계에 반영되는 특성상, 월요일이 되며 늘어난 검사 건수가 다음날인 화요일 확진자 수를 높이는 패턴이 지난 4월부터 매주 반복되고 있다.

지난 주의 경우 주말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화~금요일(6월 15~18일)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는 400~500명대였다. 오늘 총 확진자 수로 예상되는 600~700명대는 한 주 전과 비교해 확산세가 한 단계 올라가는 맥락이다.

이런 맥락이 주말 후 검사 수가 월요일에 몰린 데 따라 화요일 확진자 수를 키운 후 수요일부터는 완화될지, 아니면 이번 주 중 계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할 경우 최근 정부가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다고 밝힌 것을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234명 ▶경기 185명 ▶대전 58명 ▶인천 28명 ▶경북 21명 ▶강원 17명 ▶부산 16명 ▶경남 1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대구 7명 ▶세종 5명 ▶광주 4명 ▶울산 4명 ▶전남 2명 ▶전북 1명.

현재까지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의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전체 확진자 수를 높였다. 어제인 21일 서울의 총 확진자 수는 126명이었는데, 현재 이미 2배에 가까운 234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경기의 총 확진자 수는 92명이었는데, 서울과 마찬가지로 집계가 끝나지 않은 지금 2배가 넘는 185명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전국 3번째이자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대전에서 나왔다. 현재까지 집계된 58명 가운데 33명이 유성구 용산동 한 교회 및 가족 관련이다. 이 사례는 어제 21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오늘 33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수 54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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