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걸어가는데 하늘에서 청소기가 '쿵'…서울 여의도 한 아파트 추락 "경찰 수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울 여의도 한 아파트 주차장에 청소기(빨간색 동그라미)가 떨어져 산산조각난 모습. 이 여성은 간발의 차로 사고를 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여의도 한 아파트 주차장에 청소기(빨간색 동그라미)가 떨어져 산산조각난 모습. 이 여성은 간발의 차로 사고를 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민들이 지나가던 중 청소기가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여의도 한 아파트의 1층 주차장을 지나가던 한 여성의 약 1m 옆에 청소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간발의 차로 위험한 상황을 피했지만 맨바닥에 떨어진 청소기는 산산조각났다.

앞서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에서 누가 청소기를 던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친동생과 누나가 겪은 일"이라며 "고의로 던진 것 같아 112에 신고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라온 영상에는 여성 2명이 아파트 안의 지상 1층 주차장을 지나가자 청소기가 떨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여성 중 1명이 카트를 끌고 가고 있었고 또다른 여성은 뒤따라 걸어가고 있었다.

이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이 "카트 소리가 시끄럽다고 던진 것 아니냐"고 댓글을 달자 작성자는 "그런 것 같다. 심지어 저 카트는 아파트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떨어진 청소기의 소유자를 찾고 있다. 고의로 청소기를 던진 것인지 실수로 떨어뜨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