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도서관(관장 황윤애)이 '어반 스케쳐스 대구 초대전 : 한 폭 종이에 대구를 담다'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대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자유로운 일상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게 하려고 마련한 행사.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모임인 '어반 스케쳐스 대구'와 연계해 진행하는 전시회다.
'선교사의 집(배은윤 작품)' 외에 대구 풍경을 스케치한 작품 29점이 선보인다. 특히 대구 구경북 가톨릭의 중심지인 계산성당, 김광석 거리 등 대구 명소들을 간추려 그린 스케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대구의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053)23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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