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지역감염 6명, 이틀째 한 자릿수…구미 확진자 접촉 2명

북구 종사자 확진에도 전원 음성…병원 접종률 85% 넘어
경북 구미 확진자와 회의했다가 2명 추가 감염

23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30세 미만 의료진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3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30세 미만 의료진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신규 지역감염자가 이틀째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23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은 6명(해외입국자 1명 제외)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와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된 3명 중 2명은 구미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경북 구미에서 선행 확진자와 함께 회의를 하면서 접촉했다.

수성구 범어동 휘트니스시설 관련 n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 관련 확진자는 9명(이용자 5명, n차 4명)으로 늘었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이 중 1명은 북구 한 병원 근무자로 의심 증상을 느껴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병원은 종사자 85.24%가 2차 코로나19 백신 접종까지 마쳤다.

확진된 종사자는 임신부인 관계로 접종을 하지 않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종사자 및 입원 환자 107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하루 검사자 수는 크게 줄지 않은 데 비해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확진된 병원 종사자의 경우 병원 내 다른 종사자들이 접종을 많이 한 덕에 추가 확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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