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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도소 무단 칩입·생방송 한 크리에이터 2명 기소

대구지검 의성지청 전경
대구지검 의성지청 전경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은 23일 이른 새벽 시간에 경북 청송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건물들을 촬영해 방송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등)로 동영상 크리에이터 2명을 불구속 기소 했다.

의성지청에 따르면 팝콘TV BJ로 활동한 A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쯤 자동차를 타고 정문 초소에서 청사 입구까지 2㎞ 구간을 오가며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해 800여 명에게 생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초소 경호 관리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고 속이고 들어가 방송을 통해 한 건물을 가리키며 사형장이라고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생방송한 것은 이례적인 사안으로 A씨 등 2명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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