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로케이션 촬영한 독립영화들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경북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경북대 미술관(관장 진영민)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뮤지엄 시네마 페스티벌(Museum Cinema Festival): 장-소-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로케이션한 독립영화 13편을 상영한다. 각 영화별 로케이션 자료와 장소적 특성을 설명하는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에서 로케이션한 극영화 중 가장 오래된 '태양의 거리(1952년 작)', 한국전쟁 후의 대구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와 같은 고전영화를 비롯해 '경주', '수성못', '칠곡 가시나들' 등 지역색 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영화 현장 워크숍, 뮤지엄 시네마 나잇, 직장인 데이 등도 진행한다.
영화 관람은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회차 당 10명)으로 관람 가능하다. 독립영화는 평일(월요일 제외)은 하루 1회(오후 3시), 토·일요일은 하루 2회(오후 1시·오후 3시) 상영한다.
영화 상영일정은 경북대 미술관 홈페이지(artmuseum.k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진영민 경북대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대구경북의 지역성이 드러나는 의미있는 장소들을 영화 속에서 찾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사진과 아카이브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