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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예천군, 지방상수도 최초 탄소중립 정수장 실현 위한 협약 체결

「물 복지 도시 예천 실현을 위해 체결한 MOU 사항 중 하나

예천 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 전력을 자가 소비할 계획이다. 예천 정수장 현대화 사업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제공
예천 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 전력을 자가 소비할 계획이다. 예천 정수장 현대화 사업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경북 예천군이 정수장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최초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예천군과 함께 예천정수장 탄소중립 위·수탁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7일 '물 복지 도시 예천 실현을 위해 맺은 MOU' 협력사항 중 하나인 예천군 탄소중립 실천추진 방안을 이해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기간은 10개월, 사업비는 약 6억원이 투입된다.

정수장 탄소중립을 위해 예천정수장 유휴부지(여과지동 옥상)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230.4kW)를 설치한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자가소비형 방식 정수장에 직접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발전된 전력을 자가소비하고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한다. 잉여전력량을 익월 전력량에서 상계처리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상계거래제도'를 적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관계자는 "예천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최초 탄소중립 사업은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저감 및 신 기후체계 대응 등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할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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